MC몽, 차가원과 '임신 논의' 카톡 의혹에 보인 입장…"짜깁기·조작, 언론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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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불륜 의혹에 대해서 "카카오톡 대화는 조작·짜깁기"라며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MC몽은 24일 오후 더팩트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지난 4~5월경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라면서 공개한 보도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는 제 카카오톡에도 존재하지 않는 내용으로, 짜깁기가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와 관련 인물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MC몽은 입장문에서 "6월 30일, 회사를 가로채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차가원 씨의 친인척이 보냈다는 가짜 서류와, 지분 이전을 요구하는 계약서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택에 찾아와 물건을 던지고 협박하는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됐다"며 강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덧붙였다.

또 그는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문자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재해석·재편집해 기사화했다"며 보도 과정의 문제를 제기했다. "언론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도 했다.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는 "다시 맹세코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금전 관계 역시 '120억 원 소송'이 아니라 채무 이행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악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주학년의 팀 퇴출을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원헌드레드 소속 프로듀서의 업무 배제와 맞물려 MC몽이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확산됐다. 당시 MC몽은 이에 대해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업무에서 물러난 것일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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