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일 백악관서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년 만의 최고치인 4.3%를 기록한 것이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발표된 위대한 미국 경제 수치는 관세 덕분"이라며 "미국 경제 수치는 오직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또한 인플레이션은 없으며, 국가 안보는 훌륭하다"며 "미국 대법원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국가별 '상호관세' 등의 위법성을 다투는 소송이 연방 대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대법원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 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도 큰 폭으로 웃돈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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