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손잡은 전북대…상생 모델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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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컬대학30은 대학이 지역과 협력해 성장 모델을 만들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추진 3년째를 맞은 전북대가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는데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최유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문을 닫은 서남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떠난 뒤 캠퍼스는 오랫동안 방치되며 지역도 함께 침체 됐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곳은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가 됩니다.

전북대와 남원시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겁니다.

[안순엽/남원시 기획조정실장 :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의 핵심관문인 국공유지 부지교환과 전북대 사용승인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 사업의 출발점은 정부 공모 사업인 '글로컬대학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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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추진하면 정부가 5년간 최대 1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전북대는 이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새만금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전주·완주 농생명, 익산·정읍 동물의약품 산업 등입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 : 2028년까지 5천 명 유학생 유치를 지금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2030년에 전북대학교에 1만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관건은 실제 성과를 통한 안정적인 국비 확보.

사업 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대학과 지역의 협력이 사람을 부르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 JTV, 디자인 : 원소정 JTV)

JTV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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