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 '후반 28점'…LG, '쾌속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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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는 LG가 후반에만 28점을 몰아친 타마요의 활약을 앞세워 DB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 LG는 막판까지 줄곧 DB에 끌려갔습니다.

위기의 순간, LG 타마요가 역전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쿼터 중반 7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석 점까지 좁힌 데 이어 4쿼터에는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다섯 점 뒤진 상황에서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정확한 석 점 포를 더해 혼자 연속 12점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2분 30초 전 결정적인 3점 슛을 꽂은 뒤, 1분 뒤에는 멋진 어시스트로 마레이의 쐐기 덩크슛을 이끌어 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에만 28점을 몰아친 타마요의 활약 속에 74대 69로 이긴 LG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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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슈퍼 팀'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KCC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에르난데스가 KT에 두 점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승부를 뒤집는 덩크슛을 포함해 연속 9득점을 올렸고, 4쿼터 중반에는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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