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셰퍼드 앞세워 덴버에 115 대 10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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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의 셰퍼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프로 2년 차 새내기 가드 리드 셰퍼드의 28점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휴스턴은 오늘(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15-101로 이겼습니다.

휴스턴은 5일 전 덴버에 당한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고, 덴버의 연승 행진도 멈춰 세웠습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은 셰퍼드는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셰퍼드는 3쿼터 막판 덴버가 5점 차로 추격해오자 마지막 1분 30초 동안 연속 3점 슛 두 방과 자유투 2개, 그리고 종료 직전 3점포로 11점을 홀로 해결해 다시 16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4쿼터 막판 덴버가 다시 10점 차까지 따라붙었을 때도 셰퍼드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셰퍼드는 공을 가로챈 뒤 통쾌한 슬램덩크를 꽂아 홈 관중석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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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는 이날 3점 6개를 포함해 28점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6개를 기록했습니다.

팀 에이스 케빈 듀랜트는 31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흐름에서 승리에 더 큰 지분을 차지한 선수는 셰퍼드였습니다.

휴스턴은 이날 팀 3점 성공률에서 54.3%를 기록하며 27.6%에 그친 덴버를 크게 앞섰습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팀 내 최다인 25점을 넣으며 분전했습니다.

앞선 맞대결과 관련해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이 심판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벌금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날은 데이브 아델만 덴버 감독이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4쿼터 초반 퇴장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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