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집트 등 4개국 회담, 가자지구 평화구상 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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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4개국 대표단이 현지시간 19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가자지구 평화구상 1단계 이행을 검토하고 2단계 준비를 진전시키는 것을 논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밝혔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20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4개국 공동성명을 게시했습니다.

4개국은 공동성명에서 "평화구상 1단계의 경우 인도적 지원 확대, 인질 유해 반환, 군대 부분적 철수, 적대 행위 감소 등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단계와 관련한 논의에서 우리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통합 가자 당국 아래 통치 기구 설립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4개국은 가자지구 재건과 지역 안정 및 장기적 번영에 필수인 무역 촉진, 인프라 개발, 에너지·물·공유자원에서의 협력 등 지역통합 조치를 논의했다고 성명에서 설명했습니다.

공동성명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자지구 임시 통치기구 '평화위원회'가 "조속히 설립되고 가동되는 것에 지지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가자 현지 기관 및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 속에 순서와 조정, 효과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자지구 평화구상의 단계적 이행에 대한 향후 조치를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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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은 성명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20개 항목 평화구상 전체에 완전히 전념하기로 재확인했으며, 모든 당사자가 의무를 준수하고 자제를 발휘하며 모니터링 협의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앞으로 몇 주 후에 2단계 이행의 증진을 위한 추가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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