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샌디에이고 간다!'…3년 19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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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내야수 키움의 송성문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3년간 192억 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MLB 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3년에 1천300만 달러, 우리 돈 약 192억 원으로 알려졌고,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포스팅 협상 마감을 사흘 앞둔 어제(19일) 미국으로 출국한 송성문이 빅리그에 입성하면 KBO에서 포스팅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10번째 한국 선수이자,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6번째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가 됩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 지난해 타율 3할 4푼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한 송성문은 올해 26개의 홈런에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81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생애 첫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한 뒤 빅리그 진출의 꿈까지 이뤘습니다.

[A.J. 프렐러/샌디에이고 단장 : 송성문은 송구도 좋고, 빠른 공을 칠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정말 생산적인 선수로 여러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까지 김하성이 뛰었던 샌디에이고에는 슈퍼스타 마차도가 송성문의 주 포지션인 3루수를 맡고 있어 송성문은 2루수 또는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는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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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출처 : 유튜브 MartyTim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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