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석화 마지막 길, 대학로서 배웅…내일 한예극장 마당서 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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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윤석화 빈소

어제 별세한 배우 윤석화의 노제가 내일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현 한예극장)에서 열립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내일 아침 8시부터 빈소인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을 진행한 뒤 오전 9시 30분쯤 한예극장 마당에서 노제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예극장의 전신인 정미소는 고인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직접 운영했던 대학로 설치극장입니다.

정미소가 2019년 만성적인 경영난으로 문을 닫기까지 고인은 이곳에서 '19 그리고 80', '위트' 등을 공연하며 신선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소개했습니다.

노제는 고인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주관하며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또 고인이 2003년 연출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 출연한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고인이 무대에서 자주 노래했던 '꽃밭에서'를 불러 추모할 예정입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관계자는 "간소한 장례를 치르길 바라는 유족 뜻에 따라 가족과 평소 고인과 깊은 인연을 나눈 동료 선후배 예술인들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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