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NBA 센터 역대 최다 어시스트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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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 너기츠의 15번 니콜라 요키치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센터로서 어시스트 부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요키치는 오늘(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3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올려 팀의 126대 115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요키치는 오늘 13개를 포함해 통산 어시스트를 5,667개로 늘려 NBA 센터로는 역대 최다 어시스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종전 1위는 5,660개의 카림 압둘자바(은퇴)였습니다.

경기 전까지 5,654개로 압둘자바를 6개 차로 뒤쫓던 요키치는 전반에만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가볍게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11cm의 거구이면서 득점력과 패스를 두루 갖춘 요키치는 포인트 가드와 센터를 합한 '포인트 센터'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평균 29.6점, 12.3리바운드에 어시스트도 두 자릿수(10.9개)를 기록 중인 그는 트리플더블도 13차례나 기록해 '만능선수'의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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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덴버도 요키치를 앞세워 상승세를 탔습니다.

올랜도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한 덴버는 시즌 20승(6패)을 돌파하며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꺾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5승 2패)와는 4.5경기 차입니다.

덴버에선 저말 머리가 3점 슛 7개를 포함해 32점을 몰아치고, 캐머런 존슨이 더블더블(19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해 요키치와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올랜도 매직에선 파올로 반케로가 트리플더블(26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달성했으나 웃지 못했습니다.

2연패를 당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6위(15승 12패)에 자리했습니다.

이틀 전 NBA컵 우승을 차지한 뉴욕 닉스도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종료 4.4초 전에 터진 제일런 브런슨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114대 11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6연승 신바람을 내며 19승 7패를 기록한 동부 콘퍼런스 2위 뉴욕은 댈러스 매버릭스에 덜미를 잡힌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21승 6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NBA컵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뉴욕의 왕' 브런슨은 승부를 가른 외곽포를 포함해 팀 내 최다 25점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습니다.

앤드루 넴하드가 31점, 파스칼 시아캄이 26점을 올렸으나 고비를 넘지 못한 인디애나는 3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14위(6승 21패)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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