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국과 별도 협정 의견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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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위해 한미간 별도 협정을 만들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뉴욕 귀국길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측과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 원자력법은 미국의 핵 추진 기술과 핵물질을 외국에 이전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서, 한국이 넘겨 받으려면 별도 협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 실장은 다 소개하기 어렵지만, 북한 관련해서도 미국 측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등과 만나서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북한 대표부 등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내년도 국방수권법 최종 법안에 미국 군함을 해외에서 건조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이 유지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양국 간 협의하기에 따라 어떻게 될지가 달려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얘기는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확장 억제를 확고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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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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