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의 선박 공격 동영상
미군은 17일(현지시간) 동태평양의 공해상에서 마약 밀수에 관여한 선박을 공격해 4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공해에서 "지정된 테러 조직"에 의해 운용되는 한 선박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며 이같이 발표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동태평양의 알려진 마약 밀수 루트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으며, 마약 밀수 활동에 관여했다고 남부사령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사진=미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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