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모든 국가가 극단적 이슬람 테러라는 악의 세력에 맞서야 한다"고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백악관에서 이슬람 명절, 하누카 행사를 개최하고 자신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항상 미국 내 유대인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반유대주의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누카 행사에 모인 유대계 참석자들에게 "지금 미국 의회는 점점 더 반유대주의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상상도 못 할 만큼 나쁜 사람들이 의회에 있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총격 사건과 함께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을 언급하며 "이런 일들을 부정하는 것은 마치 홀로코스트 같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 파괴 작전과 지난 10월 중동 합의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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