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래퍼 재키와이, 멍든 얼굴+무릎 공개…20일 만에 '데이트폭력'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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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소속 래퍼 재키와이(홍시아·29)가 지난달 교제 중이던 프로듀서 방달(방진우·32)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소속사는 사건 발생 약 20일 뒤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 법적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고 지난달 26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누구에게 폭행을 당했는지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얼굴에는 멍과 긁힌 상처, 양쪽 무릎에는 멍이 든 사진도 함께 공개해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집 안에 감금하고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거나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목을 졸랐다고 밝혔다. 재키와이는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이 안 오더라. 불편하시면 죄송하다"며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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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재키와이가 폭행을 당한 상대방이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방달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에 방달은 "99% X맞고 욕먹은 건 나고 XXX처럼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 만들고 있네"며 쌍방 폭행을 호소했다. 이에 재키와이는 "방어차원에서 뺨을 때린 적은 있을뿐"이라면서 방달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지난 15일 AOMG는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라면서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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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면서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삼가해달라."고도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재키와이는 2022년 AOMG 사단에 합류해 활동 중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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