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르면 내일(16일) 첫 회의가 열리는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통일부가 참여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내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 출범에 대한 견해를 묻자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라는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정책,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고,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며 한미 외교당국 간에 대북정책을 논의하는 데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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