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편 남긴 한국 영화의 얼굴"…고 김지미, 최고 등급 금관문화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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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별세한 원로배우 고 김지미를 추모하는 공간이 11일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되어 있다.

정부가 지난 7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 김지미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14일 오후 2시 김지미 배우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찾아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 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미 배우는 2016년 10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습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별세한 고 이순재 배우에게도 사후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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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배우로는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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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배우는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1957년 데뷔해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 대표 스타 배우입니다.

토지와 길소뜸 등으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과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고,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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