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총격 사건 발생한 브라운대
미국 동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이 현지시간 13일 전했습니다.
지역 경찰은 오늘(14일) 오후 SNS 계정을 통해 브라운대에서 여러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나 부상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학 측도 학내 경보 시스템을 통해 총격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며 추가 공지 전까지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또 실내 대피 시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무음 상태로 설정하라는 지침도 내렸습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사건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글을 올려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FBI(연방수사국)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밝혔다가, 20여 분 만에 다시 올린 글에서 "브라운대 경찰이 기존 성명을 번복했다. 용의자가 아직 구금 상태가 아니다"라고 정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