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안영준 39점 합작…SK, 선두 LG 완파하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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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하는 서울 SK 안영준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창원 LG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오늘(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77대 55 완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부산 KCC와 원주 DB에 각각 3점, 2점 차로 아쉽게 무릎 꿇었던 SK는 연패를 끊고 11승 10패를 쌓았습니다.

이로써 공동 5위에 올라 있던 수원 kt를 6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연승이 끊긴 LG는 14승 6패로 1위를 지켰습니다.

SK는 2쿼터에서 안영준의 감도 높은 득점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시작부터 워니의 골 밑 득점을 어시스트 하고 외곽포를 꽂아 넣은 안영준은 2쿼터에서만 홀로 9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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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36대 31로 앞선 SK는 3쿼터에서도 LG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고 59대 43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LG에서는 양홍석이 마지막 쿼터 초반 혼자 6점을 올리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기세가 오른 SK는 마지막 쿼터에도 안영준의 연속 득점과 김낙현의 외곽포로 성큼 달아나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안영준은 20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낙현이 19점 5리바운드, 워니가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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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한편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DB를 81대 77로 꺾고 연승 가도에 올랐습니다.

7승 13패의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대 76으로 잡은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공동 9위에 있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10위로 밀어냈습니다.

연승을 달리던 DB는 12승 9패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79대 69로 앞섰던 한국가스공사는 알바노를 앞세운 DB의 거센 추격에 단 2점 차로 쫓겼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자유투 2개로 승리를 매조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벨란겔은 26점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라건아가 19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DB에서는 알바노가 28점 5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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