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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또 다른 대지진 전조인가…4일 만에 또 흔들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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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11시 40분쯤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6.7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밤 같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지 4일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를 최초 6.5로 파악했다가 6.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고, 아오모리현 일부 연안에서 최고 높이 20㎝의 쓰나미가 확인됐습니다.

또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인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땐 30명 넘는 사람이 다쳤고, 곳곳의 건물 유리창과 외벽이 파손됐으며, 태평양 해안 지역 곳곳에서 최대 7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이어 7시간 반 만에 6.4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표했습니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는 대규모 지진 위험성이 큰 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 지진 발생 위험이 커진 경우 발령되는데, 4일 만에 실제로 강한 지진이 찾아왔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지난 8일 발생한 지진의 활동 영역에서 일어났다"며 "당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최강산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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