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만큼이나 아파트 주차장 갈등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비매너 주차를 지적한 주민에게 조롱성 댓글을 남긴 이웃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고요.
네, 최근 A 씨는 아파트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차선을 반복적으로 침범한 차량의 사진과 함께 '주차를 똑바로 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문제의 차량은 대형 외제차로 법인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후에 차주로 추정되는 B 씨가 댓글을 달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B 씨는 '가난해서 작은 차를 타 불편함이 없는 것 같다', '토요일 낮에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것 아니냐'며 A 씨를 조롱하는 발언을 남겼는데요.
다른 주민들이 태도를 지적하자 오히려 또 다른 차량 사진을 게시하며 '왜 그 차들은 신고하지 않느냐', '선택적 선민의식 아니냐'라고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주차 문제보다 말이 더 문제'라며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가난 운운하는 것은 인격의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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