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매달린 남성…"목숨 걸고 일했다" 현수막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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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아파트 고공농성

오늘(10일) 낮 12시 59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아파트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현수막과 함께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현수막에는 '뜨거운 폭염 속에서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3천만 원'이 적혀 있었습니다.

A 씨는 아파트 외벽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안정적인 방법으로 매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 등을 준비하고 A 씨가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임금체불 문제로 고공 농성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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