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29일 트럼프와 회담…'가자 평화 2단계'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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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이스라엘 총리실을 인용해 두 정상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미국 일정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을 위해 이스라엘의 철군 범위를 넓히고, 국제안정화군(ISF)을 투입하는 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종식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1단계는 마쳤다", "곧 2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등 언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포함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래로 네타냐후 총리를 다섯 번째로 직접 만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미군의 B-2 전략폭격기로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는 등 취임 후 줄곧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정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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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부패 혐의로 재판받는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을 수차례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하도록 네타냐후 총리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최근에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하는 이스라엘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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