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던 배우 조진웅 씨가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조진웅 씨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활동 중단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씨는 고교 시절 차량 절도 등으로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성인이 된 뒤에도 극단 단원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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