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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는다" 사진 남겼는데…폰 주웠다가 황당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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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휴대폰을 주웠다면 어떡하실 건가요?

한 남성이 휴대폰을 습득해 파출소에 가져다줬다가 뜻밖의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는 사연인데요.

기사로 확인하시죠.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좋은 일 한번 해보려다 경찰 조사까지 받게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한 달 전쯤 퇴근길에 차도에서 심하게 망가진 휴대폰 한 대를 주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글쓴이는 오해를 받을까 싶어 바로 휴대폰 상태를 사진으로 남겼고, 동네 커뮤니티에도 '휴대폰 주인을 찾는다. 내일 근처 파출소에 맡기겠다'는 글도 올렸다고 합니다.

다만, 파출소가 집과 조금 멀어서 다음 날이 아니라 이틀 뒤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경찰로부터 '점유이탈물 횡령 사건 고소가 접수됐다'며 출석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는 '습득 직후 상태 촬영, 주인을 찾는 글 등 반환 의사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정황들이 증거로 남아 있기 때문에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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