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옛 왕조의 4번 타자' 최형우 선수와 FA 계약을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9년 만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는 자신이 떠난 뒤로 없었던 우승 트로피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삼성은 오늘(3일) 최형우와 2년 최대 2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2년 데뷔해 '삼성 왕조'의 주역으로 활약한 뒤, 2017년부터 9년간 KIA에서 뛰며 두 차례 우승 반지를 차지했던 최형우는, 다시 '우승 청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형우/삼성 : 솔직히 좀 너무 설레고, 이제 우리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거,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화를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최강 원투 펀치, 폰세와 와이스는 모두 빅리그로 떠나게 됐습니다.
폰세는 KBO리그 출신 '유턴파'로는 역대 최고액인 3년 최대 440억 원에 토론토와, 와이스는 2년 최대 147억 원에 휴스턴과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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