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주 위성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제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제주우주센터가 준공됐습니다. 이제 새로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제주형 우주산업 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창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귀포시 하원마을에 위치한 옛 탐라대학교가 제주우주센터로 거듭났습니다.
지난해 하원테크노캠퍼스가 항공우주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1년 6개월, 또 지난 2023년 12월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위성 해상 발사가 성공한 지 2년 만입니다.
제주우주센터가 준공되면서 제주형 우주산업 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우주센터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매달 4개에서 8개, 연간 100개의 소형 저궤도 위성이 생산됩니다.
위성들은 환경과 기후변화 예측, 재난 감시와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 발사까지 가능해지면서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손재일/한화시스템 대표이사 : 제주우주센터를 지난주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와 더불어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도약과 번영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특히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림공고 졸업생 4명이 이미 채용돼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도 자리잡았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 미래 세대들의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미래세대를 더욱더 지속 가능하게 할 새로운 신산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신산업이 우주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우주센터에서 생산, 발사된 위성의 정보와 데이터까지 활용하게 되면 제주형 우주산업 공급망은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로 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JIBS)
JIBS 조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