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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사후 뇌 기증할 것"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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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가 남편 사망 후 남편의 뇌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코믹스 베이직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는 저서 '예상치 못한 여정'을 통해 "연구를 위해 브루스 윌리스의 사후 그의 뇌를 기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엠마는 "감정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웠지만, 이 결정이 전두측두엽 치매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 진단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했고, 이듬해 2월에는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45세에서 64세 사이에 발병하며 성격 변화, 언어 장애, 운동 능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들과 살던 집을 떠나 별도의 거주지에서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전문 간병을 받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와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자 엠마는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치매는 모든 가정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각자의 가족 상황에 맞게,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성: 김휘연 / 영상편집: 최강산 / 디자인: 이수민 / 화면출처: 인스타그램@emmahemingwillis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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