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후 자수한 30대 "신이 되살려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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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경찰서

낮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한 30대 패륜아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 괴산군 자택에서 망치와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자고 있던 어머니 B(60대)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이후 경찰서를 방문해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줄 것으로 믿었고, 설령 어머니가 숨지더라도 되살려줄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서 별다른 정신 병력은 조회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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