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하는 박수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12·3 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조희대 사법부가 국민의 내란 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상식적인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 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을 방해하는 세력은 결국 국민에 의해 심판받고 해산될 것"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법개혁, 사정기관 개혁 등 권력기관의 민주적 개혁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내란 청산과 헌정 회복이라는 국민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속 영장이 기각된 추 의원을 향해선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일말의 반성과 사과는 없고 거짓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적반하장식 행태는 더욱 가관"이라며 "당 지도부 및 내란 주요 혐의자들은 여전히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를 획책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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