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미국 완파…3연승으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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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단체 월드컵 혼합복식에 나선 박강현(왼쪽)과 김나영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미국에 대승을 거두고 예선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오늘(2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1스테이지 3그룹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자팀의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오준성(한국거래소), 여자팀의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를 앞세워 미국을 8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앞서 스웨덴에 8대3, 타이완에 8대6 승리를 거뒀던 우리나라는 3연승을 달려 3그룹 1위로 8강이 겨루는 2스테이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16개국이 4개 팀 4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합니다.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스테이지에선 각 그룹 1, 2위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입니다.

현재 1그룹 중국, 2그룹 일본, 크로아티아, 3그룹 한국, 스웨덴, 4그룹 독일, 프랑스가 2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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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해 남녀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을 기용하지 않고도 미국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첫 경기 혼합복식에 박강현-김나영 조를 내세워 미국의 시드 나레시-타샤 피아다사 조를 게임 점수 3대0(11:7 11:3 11:9)으로 완파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인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샐리 모일랜드를 3대0(11:8 11:1 11:9)으로 일축해 게임 점수 6대0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오준성이 지산량을 2대0(11:7 12:10)으로 돌려세워 게임 점수 8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진=ITTF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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