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시꺼먼 '타르 범벅'…감동 부른 떠돌이 개 구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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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몸이 타르로 뒤덮인 떠돌이 개의 구조 현장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온통 시꺼먼 타르 투성이라 얼핏 보면 정체가 뭔가 싶죠.

미국에서 길 잃은 개 한 마리가 실수로 아스팔트 공사 구덩이에 빠진 것입니다.

신고를 받고 미국의 한 동물구조단체가 출동했는데, 발견 당시 개는 이미 몸 전체가 타르 잔해에 뒤덮여 거의 동상처럼 굳은 상태였다고 하네요.

코와 입까지 들어찬 타르 때문에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는 개를 간신히 보호소로 데려와 처치를 시작했는데, 봉사자들이 사흘 밤낮을 꼬박 매달린 끝에야 모든 타르를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개는 그 뒤 4개월간 세심한 보살핌을 받아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고 최근 새 가정으로 입양까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protect.animals.worldwide, 유튜브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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