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망명신청 결정 전면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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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사건 현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현지시간 28일 밝혔습니다.

미 이민국(USCIS)의 조지프 에들로 국장은 SNS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다"고 말했습니다.

에들로 국장은 정확히 언제쯤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 비자 발급이 중단되는 대상자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을 도운 협력자도 포함됩니다.

앞서 미 행정부는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19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습니다.

다만 미국을 도운 특별 이민 비자 신청자에게는 예외를 적용했는데 이번에 모든 아프가니스탄인의 미국 입국을 막은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미국으로 들어올 수 있는 마지막 법적 통로가 막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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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취한 후속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3세계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19개 입국 금지 대상국'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지난 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계기로 반(反)이민 정책 이행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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