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당무감사위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의미합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취임 후 당게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습니다.
당무감사위는 당원에 대한 모욕적·차별적 발언, 당의 명예 실추 및 훼손,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적 표현 등을 조사 착수 이유로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당내 분열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징계 심의를 받은 김 전 최고위원에게 징계하지 않고 주의 촉구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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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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