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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폐업한 치과…"이미 돈 냈는데" 환자들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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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세종시에 있는 한 치과 의원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는 소식인데 그럼 환자들은 어떻게 하나요?

최근에 세종시의 한 치과가 원장의 개인 사정이라는 이유로 진료를 계속 미루더니 사흘 전에는 갑자기 진료 중단 안내문을 붙이고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안내문에는 선지급 치료비 관련 보상은 특정 로펌으로 문의하라는 연락처만 적혀 있었고 폐업 일정이나 환불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발치까지 마쳤던 환자는 갑작스러운 폐업에 항의하자 오히려 경찰에 신고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40여 명으로 선결제 금액은 1인당 2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달합니다.

경찰에는 이미 사기, 배임 혐의로 고소장 12건이 접수됐고 아직 고소하지 않은 환자도 많아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보건소는 원장이 입원해 휴업 중이라는 말만 들었다며 폐업 신청은 없다고 밝혔고요.

의료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병원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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