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국 외교 핵심은 미국…서로 돈독할수록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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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주한 미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나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7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김 회장을 만나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여서 외교 관계가 중요하다"며 "그 핵심에 미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가 돈독할수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계가 좋을수록 한미 경제 교류, 경제 발전도 윈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는 속담을 인용, 한국과 미국의 기업이 양국에 서로 도움 되는 일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회장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 리더십에 깊이 감사했고 감명받았다"며 "암참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문화,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회장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한국의 비관세 장벽 해소가 한미 무역 합의 이후에도 핵심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한국 정부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 한미 기술동맹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너지를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의 일부 조항 재검토 등은 더 많은 미국 투자와 글로벌 AI 인재 유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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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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