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북부 타파눌리군서 무너진 다리
최근 동남아시아에 쏟아진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지시간 27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도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실종됐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북수마트라주 시볼가시에서는 8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고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통보했다며 산악지대인 시볼가시에서만 6차례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도로 곳곳이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빗물에 잠긴 탓에 일부 주민들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대피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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