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 등하원 도우미를 구한다면서 터무니없는 보수를 제시한 사람이 있다고요.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하원 도우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4살 아동의 등하원을 자차로 맡아달라며 50대 이하 여성 환영이라는 조건까지 달았는데요.
보수를 건당 3000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누리꾼들이 등하원 따로 3000원인지 불명확한 데다가 그 보수로는 기름값도 안 나온다고 비판하자 작성자는 시급 1만 5000원으로 수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와 맞물린 현상이라고 지적하는데요.
현재 서울시 공공 아이 돌보미 기본 시급은 1만 590원에 병원 동행과 등하원 보조금도 제공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서 인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올해 실제 이용 가구는 6000여 가구였지만 1700여 가구가 평균 9개월 이상 대기할 만큼 공급이 크게 모자란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