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에 누리호 4차 발사 "바람도 잔잔, 최적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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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잠시 뒤 4번째 우주 비행에 나섭니다. 저희 SBS는 뉴스특보를 통해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생중계로 전해드리고 발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도 자세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먼저 누리호 발사 현장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해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진 기자, 누리호 발사 카운트다운이 곧 시작된다면서요.

<기자>

'누리호'는 잠시 뒤죠, 발사 10분 전인 새벽 0시 45분부터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는 자동 운용에 들어갑니다.

10분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발사까지 이제 사람의 손을 떠나게 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누리호는 발사를 중단하게 되고, 그렇지 않다면 예정된 시각 새벽 0시 55분에 최종 발사를 진행합니다.

날씨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도 잔잔한 상황이라 발사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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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발사 약 1시간 20분 뒤인 새벽 2시 20분쯤 우주항공청이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누리호가 목표 궤도까지 도달하고 누리호에 실린 차세대 중형 위성 3호가 궤도에 잘 안착하면 발사 성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1차 관문은 누리호의 1단, 2단, 3단 엔진이 적절한 시점에 분리되는 겁니다.

발사 2분 5초 후 1단 분리를 시작으로 위성 덮개인 페어링과 2단 엔진까지 적절한 시점에 분리되고 3단 엔진의 추진력으로 목표 궤도 600km 상공까지 도달해야 합니다.

이후 위성 사출이 시작되는데,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12개의 큐브 위성을 모두 우주로 내보내면 누리호의 임무는 끝나게 됩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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