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국내 독점 공개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그것: 웰컴 투 데리(IT: Welcome to Derry)'가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웰메이드 호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것: 웰컴 투 데리'는 1962년,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아이들이 차례로 사라지고, 공포를 먹고사는 존재 '페니와이즈'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마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는 이야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친구들, 평화를 되찾으려는 마을, 그리고 데리를 비밀 작전에 이용하려는 미군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이야기는 점점 드러나는 어둠 속에서 공포의 기원과 저주의 시작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그것: 웰컴 투 데리'가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브라질, 싱가포르 등 해외 64개국에서 인기작 1위를 휩쓸며 HBO Max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1위에 등극했다.
특히, HBO Max TV쇼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 브라질,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정상을 휩쓸면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외 유수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Variety'는 "정교한 심리적 공포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뛰어난 프리퀄"이라 평하며, 페니와이즈의 기원을 다루며 인종차별과 공포의 무기화 등 현대적 주제를 담아냈다고 극찬했다. 또한 'USA Today'와 'The Playlist'는 "분위기와 미장센이 뛰어나고, 킹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확장했다"고 전했으며, 'Screen Rant'는 "원작 팬을 위한 디테일과 이스터에그가 풍부하고, 고어와 크리피함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평했다. 여기에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첫 화부터 정말 무섭다. 놀라운 시리즈다"라며 강력한 지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그것: 웰컴 투 데리'는 현재 쿠팡플레이가 서비스 중인 HBO 타이틀 중 별점 5점의 리뷰가 가장 많은 작품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퀄리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HBO는 역시 드라마를 잘 만든다", "비주얼 역대급이다", "영화보다 재밌다", "공포영화 잘 못 보는데, 이 드라마는 맛있다", "진짜 100점"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구성된 '그것: 웰컴 투 데리'는 스티븐 킹의 소설 '그것(IT)'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리퀄 드라마 시리즈로, 1960년대의 레트로한 분위기와 심리적 공포를 강조한 미장센이 특징이다. 영화에서 다뤄진 사건보다 27년 전인 1962년 메인주 작은 마을 '데리'를 배경으로 하며,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아이들의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광대 '페니와이즈'의 기원과 저주의 시작을 다룬다. 영화 '그것'에서 페니와이즈 역을 맡은 빌 스카스가드가 재출연한다.
오늘 26일(수) 저녁 8시에는 시리즈의 반환점을 도는 5화를 공개한다. 5화에서는 데리 마을을 잠식해 오는 기이한 현상들이 더욱 과감해지는 가운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것: 웰컴 투 데리'는 매주 수요일 1화씩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