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야구스타 오타니 선수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출전 여부 논란'에 직접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5일) SNS에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뛸 수 있어 기쁘다"며 WBC 출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3년 WBC에서 투-타 겸업을 하며 일본의 전승우승을 이끌었던 오타니는, 내년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선 다저스 구단과 대화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해 왔습니다.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가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불참 가능성도 점쳐졌는데, 선수 본인이 출전을 공식화한 겁니다.
지난 대회에선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안타 2개, 사사구 2개로 활약하며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오타니 선수, 내년 3월 7일 한일전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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