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2세 여가수, LA서 무차별 총격에 사망…"용의자 2명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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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델라로사(22·DELAROSA)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경 미국 LA 샌페르난도 밸리의 노스리지 지역에서 델라로사를 포함한 일행 3명이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탄 채 무차별 총격을 당했다. 용의자는 남성 2명이었고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델라로사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동승한 2명 역시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브라이언트 스트리트 쪽에서 차량에 접근한 후 도주했다"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이번 총격이 특정인을 겨냥한 공격인지, 무작위 범행인지, 갱단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델라로사는 라틴 음악 신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로, 지난 8월 싱글 'No Me Llames'를 발매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인스타그램 마지막 게시물에 추모 메시지를 남겼고, 멕시코계 미국인 유명 프로듀서 지미 우밀데 역시 애도의 뜻을 전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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