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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차별?" 논란 확산…식당 안내문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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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요즘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워낙 많은데 일본의 한 식당이 붙여놓은 안내문이 논란이라고요?

최근 SNS에 일본 도쿄의 한 소바 프랜차이즈에 붙은 안내문이 공개가 됐는데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된 안내문에는 여행자는 점심시간을 피하고 근처 직장인과 학생을 우선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상 관광객은 점심시간에 오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본사는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즉시 사과했고 안내문도 다음 날 철거됐습니다.

이 음식점은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현지 고객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돼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일본 사회에서는 도쿄와 교토 등 대도시가 겪고 있는 과잉 관광 문제,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과잉 관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관광여객세를 기존에 1000엔, 우리 돈 약 9500원에서 최대 2만 85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화면출처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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