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아트쇼' 6만 명 관람…"인천 문화예술 경쟁력 높였다"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2025 인천아트쇼'

수도권 최대 미술축제인 '2025 인천아트쇼'에 6만 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진 인천아트쇼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2년 연속 6만 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우에서 작가로 변신한 박신양 특별전에는 팬과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고, 배우 정애리 씨도 연기하며 틈틈이 작업한 100여 점의 공예작품을 인천아트쇼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배우 황신혜 씨는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딸 이진이의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인천아트쇼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10여 개 국에서 온 해외 갤러리가 다수 참여해 국제 미술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올해 인천아트쇼에 처음 참가한 독일 쿤스트라움 KG 소속 김진란 작가는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은 관람객이 와 놀랐고 앞으로 계속 인천아트쇼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부진 등으로 중저가 미술품 거래는 활발했지만 고가의 미술품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광고 영역

정광훈 인천아트쇼 조직위 이사장은 "인천아트쇼가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이 문화예술 중심의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예술품 전시와 상업 미술 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 미술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인천아트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미술관을 포함한 뮤지엄파크가 조성되고 있다"며 "뮤지엄파크 조성으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고 인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