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도로포장 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장비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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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경찰서 전경

경기 광명시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던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23일) 오후 2시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 씨가 50대 남성이 몰던 아스콘 롤러 장비에 깔렸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도로포장 공사업체 직원인 A 씨는 사고 당시 아스콘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시에 아스콘 위에서는 롤러 장비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표면을 다지고 있었는데, 후진 과정에서 장비를 등지고 있던 A 씨를 충격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아스콘 롤러 기사인 50대 B 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작업 중지 조치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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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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