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경찰서 전경
경기 광명시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4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A 씨가 후진 중인 타이어 롤러에 깔렸습니다.
중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도로포장 공사업체 직원인 A 씨는 사고 당시 새로 깔린 아스콘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스콘 위에서는 동시에 타이어 롤러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표면을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후진 중 A 씨를 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타이어 롤러 기사인 50대 B 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작업 중지 조치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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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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