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언성을 높인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을 겨냥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을 친 것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김 실장의 행동은 이 정권이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며 "이재명 정권 공직자들의 국민을 업신여기는 가벼운 언행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직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임을 다시금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8일, 국회 운영위에서 김은혜 의원이 갭투자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전세를 사는 자신의 딸을 거론한 데 대해 한동안 언성을 높이며 반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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