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일본에 1대 0 승리…김상엽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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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에서 승리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어제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아시아챔피언십 일본과 두 번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에서 2-4로 졌던 한국은 일본을 꺾고 1승 1패를 올렸습니다.

한국은 오늘 오후 8시 30분 개최국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과 스케이팅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2피리어드 11분 44초에 김시환(연세대)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김상엽(크로아티아리그 시삭)은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골리로 출전한 이연승(HL 안양)은 38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클린 시트'로 1-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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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수 전환 속도와 압박 강화에 집중해 왔던 한국은 일본전에서 효과적인 경기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젊은 선수의 활동량과 속도를 앞세운 공격 전개가 활발했고 수비진도 안정적인 진형을 유지했습니다.

김우재 대표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선수단 전체 자신감이 높아졌다"면서 "이번 대회를 후원한 LG 덕분에 전문적인 준비가 가능했다. 중국과 최종전도 최선을 다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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