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동부 공장서 보일러 폭발…최소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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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경찰

파키스탄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A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파이살바라드 주택가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보일러가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채 파괴되고 인근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면서 최소 18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상자 몇몇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공장 노동자는 최소 1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직후 공장 관리자를 체포했으며, 달아난 공장주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폭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스 누출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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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가 난 공장이 어떻게 건축법을 위반해 주택가에서 건설 허가를 받았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현지 당국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폭죽 공장이 폭발해 10명이 숨졌다고 dpa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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