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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경제탈곡기] '검은 금요일' 폭주한 환율…"내년 트럼프 경제 '2차 충격' 옵니다" ft.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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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코스피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하며 3,850선까지 밀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찍으며 1,470원대 후반 그 너머 상단을 끊임없이 두드립니다. 'AI 버블론'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금요일을 일시적으로 강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시장에 변수가 생길 때마다 원화를 비롯한 동북아 통화들이 유독 휘청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 자산시장의 현자', '애널리스트들의 스승'으로 통하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돈 원화의 가치가 다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자유무역의 종말 기조 속에 블록화된 세계 경제, 대미 투자를 종용하는 미국과 자유롭게 해외에 투자하는 개인들까지... 미국에 연 최대 200억 달러를 보내야 하는 부담을 차치해도 우리 경제에 이미 거대한 '달러 유출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과연 지금처럼 폭주하는 환율의 흐름이 이대로 이어질까? 지금 같은 '강달러 기조'는 미국에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김 센터장의 진단입니다. 관세를 무기화해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는 정책은 과거에도 성공한 적이 없었고, 현재도 이미 곳곳에서 균열의 기미를 노출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 '트럼프 경제'는 새로운 무기로 무엇을 꺼내들까?

"예전에도 참 무지막지한 일들이 많았어요. 이미 미국 당국자들이 우리에게 '0000'을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미국이 내년에 꺼내들 경제 신무기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환율을 이렇게 흔들면, 신흥국들에선 '버블'이 일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공식들이 통하지 않는 불투명한 자산 시장과 환율 전망, '한국 금융계의 구루'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SBS <경제탈곡기>에서 탈.탈 털어 알아봤습니다!

1. 원화 가치 위협하는 '글로벌 포스'

2. 미국, 내년엔 태도를 바꾼다? "관세 아니라 달러를 무기 삼을 거예요"

3. 미국, 강달러 낳는 정책만 펴면서 '약달러'도 강요? "환율, 정치적 논리로 정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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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 입에서 '이 말'이 나올까? 잘 지켜보세요"

5. 미국의 '약달러' 조치가 먹히면? "한국 같은 나라가 흥청망청하게 됩니다"

6. '역사적 불장'인데… "실은 주가 하락한 기업이 더 많아요"

7. "'이것' 늘 확인하세요... 오르면 조심해야 합니다"

8. "건강한 시장은 아니에요… 하지만 형편껏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장입니다"

9. '연간 200억 달러' 미국 주머니로… 감당 가능할까? "한국도 이제 꽤 괜찮은 '꼬마빌딩' 건물주"

10. "코로나 이전 가격으로 달러를 살 수 있는 날은 오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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