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속팀 LG 잔류…4년 최대 6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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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LG의 우승을 이끌고 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박해민이 4년 최대 65억 원에 원소속팀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LG는 외야수 박해민과 4년 최대 6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박해민/LG 외야수 : 이 말을 다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 박해민입니다. (구단에서) 정말 필요하다는 얘기들을 들었던 게 가장 큰 잔류를 결심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2021년 첫 FA 자격을 얻은 뒤 LG에 합류한 박해민은 계약기간 4년 내내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고 올해는 주장을 맡아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중견수 부문 수비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박해민에게 LG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박해민은 고심 끝에 원소속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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