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신공항 공기 연장 깊은 유감…신속한 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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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한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기로 하자, 부산시가 강한 유감을 표하며 신속한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21일) 국토부 발표 이후 브리핑을 열고 "국토부는 2023년 전문가 토론과 충분한 검증을 거쳐 84개월로 공사 기간을 정했다"면서 "과학적, 실증적 근거조차 결여된 채로 22개월이나 연장된 106개월로 공기를 결정한 것은 건설업계 수용성의 벽을 넘지 못한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일각이 여삼추인 부산시민 입장에서도 국토부 결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국토부가 남은 행정절차라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이 남부권 관문 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갖춘 완벽한 공항 건설과 함께 모든 공정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공법을 채택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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